일본 전염병 독성 쇼크 증후군(STSS) 증상 및 치료방법 알아보기

최근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을 찾는 한국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 ~ 2월 사이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일본 47개 현 중 2개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성쇼크증후군(STSS) 전파방식, 증상, 예방 및 치료방법,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등 전문가의 의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란?

독성쇼크증후군(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됩니다. 연쇄상구균은 비말, 신체 접촉, 손발 상처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자는 고열, 인후통, 충혈된 눈, 설사 및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일부는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치사율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일본에서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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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방식

이 전염병은 주로 화농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감염되고, 비말과 신체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나,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무증상, 어린이는 목통증, 노인은 감기 증상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은 화농성 연쇄구균이라는 박테리아로 발병합니다.

•  이 바이러스는 주로 어린이에게 목 통증을 유발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감염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박테리아 중 경우에 따라 30세 이상의 성인에게 심각한 질병과 합병증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노인의 경우 감기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치료방법

1. 예방방법

일본 감염병 STSS는 비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손과 발의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처가 있는 경우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므로 가능한 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료방법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증세가 심한 환자일 경우엔 추가적인 약물 복합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 : 페니실린, 옥사실린, 반코마이신 등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및 전문가 의견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에서는 "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의 확산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으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 몇몇 전문가들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감염 사례가 급증한 배경에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이뤄진 격리가 해제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전염병을 연구해 온 기쿠치 켄 도쿄대 의대 교수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이 급증하는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며 코로나19 격리 해제로 화농성 연쇄구균 감염 증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본다"면서 정기적인 손 소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81만 8,50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이르면서 일본 여행을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감염이 퍼지고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